[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로켓 제조 스타트업 아스트라 스페이스(이하 아스트라)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위험도가 높은만큼 기대수익률이 높은 투자)' 종목으로 떠올랐다. 올해 아스트라 주식을 가진 투자자들은 위험 부담은 크겠지만, 상당한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 주식은 고위험, 고수익 투자 종목으로 등극했다. 위성 배송 시장에서 매력적인 우주 스타트업으로 성장 속도가 빠르지만, 위험군이 존재하고 있어서다. 아스트라 주식은 강한 출발을 보였지만, 지난해 8월에 발사 시도 실패 후 폭락했다. 2단 로켓 시험발사 과정에서 로켓의 엔진이 고장나면서 궤도 진입에 실패힌 것. 미국 우주군의 의뢰를 수행하기 위한 시험 발사했다가 실패했다. 그러면서 주식 가치는 52%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그해 11월에 첫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다시 상승세로 치솟았다. 아스트라는 알래스카주 코디악에 위치한 퍼시픽 스페이스포트 컴플렉스에서 미 우주군의 시험 탑재체를 실은 로켓 'LV0007'을 발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투자자들이 올해 주식에서 상당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배경이다. <본보 2021년 11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로켓 제조 스타트업 아스트라가 쏘아 올린 로켓이 처음으로 궤도 신입에 성공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 스페이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알래스카주 코디악에 위치한 퍼시픽 스페이스포트 컴플렉스에서 미 우주군의 시험 탑재체를 실은 로켓 'LV0007'을 발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로켓은 지상에서 이륙한 후, 각 발사 단계를 거쳐 약 9분 후 약 500km의 고도에서 목표 궤도에 도달했다. 크리스 켐프 아스트라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웹캐스트를 통해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며 "개인 자금으로 발사된 이번 로켓으로 궤도에 도달한 미국 회사들인 스페이스X(SpaceX), 로켓 랩(Rocket Lab), 버진 오빗(Virgin Orbit) 등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팀원들은 수 년 동안 궤도 진입 실패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반복된 실패가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고 모두가 놀라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발사를 계기로 로켓 일련 번호 8, 9, 10을 생산 중이라고 알렸다. 아스트라가 쏘아 올린 로켓은 높이가 43피트이며 발사 시장의 소형 로켓 부문에 적합하다. 아스트라의 로켓 궤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업체 '엔스케일(Nscale)'이 미국 AMD와 손을 잡았다. AMD의 AI칩을 채택하는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늘어나며 AMD가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를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스케일은 지난 2일( 노르웨이 북부 글롬피요르드에 위치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N1'에 AMD의 인스팅트(Instinct) MI300X를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N1은 세계에서 가장 비용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LLM)·AI 허브라는 게 엔스케일의 설명이다. 엔스케일은 자사 데이터센터가 100% 재생가능에너지로 구동되고 자연 냉각 솔루션을 활용해 낮은 비용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또 AI용으로 특별 제작된 클라우드 기반 슈퍼컴퓨팅 클러스터의 설정·구성·관리를 간소화해 AI 연구개발(R&D)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가속기인 MI300X는 CDNA3 아키텍처 기반의 XCD(Accelerated Compute Die) 8개와 192GB 용량의 HBM(고대역폭메모리)3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데이터센터 AI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스웨덴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이하 오링크) 인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독과점을 공식화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유료기사코드] 써모피셔는 다음달 18일(뉴욕 시간)까지 오링크 인수 계획이 늦춰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 인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달 이상 미뤄졌다.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써모피셔 오링크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가 3개월째 진행 중이다. CMA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인수·합병이 시장에서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두고 예비적 검토를 한 데에 이어 후속 조사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CMA의 심층 조사가 경우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조사가 길어지면 써모피셔의 오링크 인수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써모피셔는 지난해 10월 오링크를 주당 26달러(약 3만5500원), 총 31억달러(약 4조2318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써모피셔는 오링크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및 정밀의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링크는